유저들이 환호하는 앱을 연달아 출시한 모바일 셀

오피지지 Stats Mobile Cell(이하 ‘모바일 셀’)은 ‘게이머들의 일상을 점령합니다’라는 오피지지의 비전을 모바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만드는 팀입니다.
모바일 앱을 통해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등 글로벌 게임의 전적 데이터와 커뮤니티를 서비스 하고 있는데요.

작년 일본 워크샵 당시의 모바일 셀 사진

최근 전략적 팀 전투인 TFT 앱 ‘AllT’, 그리고 발로란트 앱인 ‘Valornento’를 연달아 출시하면서 엄청난 에너지를 보여주고 있답니다.
이처럼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모바일셀의 셀장님이신 Zed님을 모시고 모바일 셀의 프로덕트와 문화 등 궁금했던 부분들을 인터뷰해 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Zed님! 모바일 셀의 에너지가 느껴지는 요즘인데요.

얼마 전 모바일 셀에서 신규 출시한 ‘AllT’는 어떤 서비스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신규 출시한 AllT는 All about TFT라는 뜻을 함축하고 있으며, 말 그대로 Riot 게임즈의 TFT(전략적 팀전투)의 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앱입니다.
AllT 하나로 TFT의 수많은 정보를 유저에게 제공해보자! 하는 목표로 제작하여 현재 서비스 되고 있습니다.

 

지난번 오피지지 타운홀 미팅인 ‘옵지데이’에서 공유해주신 내용도 흥미롭게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AllT 앱 서비스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예비 지원자분들께도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TFT는 모바일, PC 두개의 플랫폼에서 플레이가 가능한데 대부분의 유저는 PC에서 플레이를 진행합니다. OP.GG도 TF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alt+tab 하며 정보를 보기가 어렵다는 많은 유저분들의 의견을 보고 모바일로 서비스를 제공하여 유저분들의 불편함을 덜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유저분들의 편의를 고려하신 결정이었군요!

그렇다면 AllT 서비스 개발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어떤 부분인가요? 여기에 ‘힘 줬다’는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앱 최초 진입 시 바로 보이는 최신 메타 트렌드입니다.

게임을 하면서 앱을 봐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정보를 빠르게 유저에게 노출하고자 신경썼습니다.

 

최초 진입 페이지가 정말 한 눈에 정리가 잘 된 느낌이에요.

AllT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정도 궁금해지는데요.

개발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에피소드가 있으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유저들이 자연스럽게 덱 정보를 인지하도록 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시즌이 자주 바뀌는 TFT의 특성 상 시즌이 변경되면 완전히 새로운 게임이 되어버리는데요. 그런 정보들을 유저들에 어떻게 자연스럽고 재밌게 알려줄 수 있을까를 많이 고민했습니다.
팀 전체가 같이 플레이를 해보며 유저로서 느낀 감정 및 필요하다고 느낀 부분들을 모두 정리하여 아이데이션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다양한 아이디어 내에서 재밌고 자연스럽게 유저에게 접근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여 나온 기능이 ‘랜덤 퀴즈’였고요!

덱 상세에 진입할 때 랜덤으로 퀴즈가 노출되고 해당 퀴즈를 통해 자연스럽게 유저가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유도하였는데요. 유저분들이 ‘처음에는 당황스럽지만 점점 퀴즈를 통해 배우고 좋았다’는 리뷰를 남겨주셔서 저희도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저도 개발 과정에서 셀 자체적으로 유저 피드백을 열심히 수집하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모바일 셀에서 서비스 유저 분들의 의견은 어떻게 수집 되고 서비스에 반영되나요?

모바일의 가장 큰 장점은 마켓 리뷰를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단점..이기도 합니다😅)
마켓 리뷰를 통해 유저 피드백을 살펴보고 OP.GG로 직접 아이디어를 주시는 유저분들의 내용도 모두 수집하여 확인하고 있습니다.

피드백 및 리뷰는 주간 회의 시간에 모두 공유되며, 팀 모두가 공감하는 아이디어는 즉시 채택하여 기능 개발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다만 좋은 아이디어일지라도 특정 유저만을 위한 기능(고티어 등)은 아이디어 노트에 기록 후, 많은 유저분들이 사용할 수 있는 접근 방법을 찾은 후에 기능 개발에 착수하는 편입니다.

 

기억에 남는 유저 반응이나 성공적이었던 유저 피드백 사례도 혹시 있으셨나요?

아직 기능 업데이트를 해야 하는 부분이 좀 남아 있어서 성공 사례는 적지만, AllT는 기존에 없던 네이티브 앱으로 시장 출시 후 빠른 앱 속도와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평점 4.8 AllT 앱의 리뷰들

 

AllT 앱이 궁금하다면?

 

‘이런 앱을 필요로 했다’는 유저들로부터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TFT 앱을 출시하신지 얼마 되지 않아 또 발로란트 앱을 출시하셨더라고요!

올해 두차례 신규서비스를 출시하셨는데, 새로운 발로넨토 서비스는 어떤 과정을 통해 출시하게 된건가요?

이전부터 모든 팀원들이 발로란트를 즐기고 있었고, ‘아직까지 만족할만한 앱이 없다’는 사실에 늘 발로란트 서비스를 개발하고 싶었습니다.
가벼운 기능 및 영상 위주의 앱을 만들어 시장에 테스트 해보고자 하였고, 기간은 약 3주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릴리즈 과정에서 발로란트의 고유한 느낌을 지우고 싶지 않아 색감이나 디자인을 최대한 발로란트와 비슷하게 하였는데 해당 부분이 심사 통과에 특히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이었습니다.

 

그래도 결국 심사를 통과하신 것을 축하 드립니다! 서비스 출시 공지를 보고 이름이 다소 특이하다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발로넨토’라는 네이밍은 어떻게 나오게 된건가요?

항상 신규 앱을 출시할 때에 많은 고민을 하는 부분 중 하나가 이름인데요.
바로 직전에 출시한 AllT의 사례를 생각하면서 ‘게임 이름이 어느 정도는 포함이 되면서도 완전히 새로운 이름을 만들어 보자’는 이야기를 나눴었고, 많은 회의를 거쳐 나오게 된 이름이 ‘발로넨토’입니다.

발로넨토의 네이밍을 조금 더 설명드리자면, 영어로 표기했을 때 Valornento의 중간에 있는 스펠링 ‘rn’이 표기했을 때 얼핏 ‘m’ 처럼 보이는 것에서 착안했습니다. Valomento 발로+멘토, 즉 발로란트의 멘토라는 뜻으로도 보이게 만들 수 있고, 게임명인 Valorant 의 스펠링을 최대한 많이 사용하고 싶다는 고민 끝에 나온 명칭입니다.

Valornento 앱이 궁금하다면?

 

서비스 명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 것이 너무 재미있네요!
네이밍도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 같은데

혹시 서비스를 출시하실 때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고, 어려운 부분은 어떤 부분인가요?

서비스 출시에서 가장 오래 걸리는 부분은 ‘어떤 가치를 유저에게 전달할 것인가’를 정하는 일입니다.
팀원 모두가 게임 유저이지만 각각 부여하고 있는 가치의 크기는 다르기에 해당 부분들을 조율하고 실제 다른 유저분들의 의견을 취합하여 모바일만이 줄 수 있는 가치가 어떤 것이 있는지를 고민하는 부분이 가장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해 주신 부분에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결국 유저들에게 가치를 줄 수 있는 서비스만이 살아남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 모바일셀의 서비스에 대해서 주로 이야기해 보았는데, 모바일셀에서의 분위기나 문화는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모바일 셀은 서로 간의 강한 신뢰를 바탕으로 온라인으로 집중하여 업무를 합니다. 대부분의 팀원분들은 9~11시 내외로 업무를 시작하시며 6시까지는 모두 집중적으로 업무를 합니다.
업무 공유는 아사나, 슬랙을 활용하여 소통하고 있고 매주 월,금 회의를 통해 한 주간의 마무리 및 한 주의 시작 공유도 하게 됩니다. 그 외에도 중간 중간 슬랙의 허들을 켜고 함께 일을 하거나 함께 게임을 하며 아이디어를 얻기도 합니다.

보통 회사 전체적인 방향성에서 모바일이 가진 강점을 기준으로 아이디어 회의를 하는데요. 각 플랫폼이 가진 강점이 다르기에 저희는 동일한 스펙의 기능을 만들기보다는 같은 기능이지만 모바일에 특화된 부분을 강조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합니다.

저희 모바일 셀은 또한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분위기이기에 어떤 의견이든 활발히 공유하고 있습니다.

 

궁금했던 부분들을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앞으로 모바일 셀이 계획하고 있는 것이 있으시다면 살짝 말씀 부탁 드립니다.

현재 발로란트 앱을 출시하면서 라이엇에서 제공되고 있는 롤, TFT, 발로란트까지 세개의 앱이 모두 세상에 공개되었습니다.
각 서비스들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고 유저분들에게 좋은 기능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모바일 앱 많이 기대해주시고 좋은 의견과 질타는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지금까지 오피지지 Stats Mobile Cell의 셀장 Zed님과의 인터뷰를 보셨는데요. 모바일 유저들을 위한 서비스에도 진심인 오피지지의 모바일 셀 분들이 계시기에 정말 든든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피지지 서비스는 Web뿐만 아니라 App, Desktop-App 등 여러 디바이스에서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다양한 루트를 통해 여러 프로덕트를 접하실 수 있는 만큼, 저희의 Mobile App 서비스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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