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부산, 반가운 벡스코
1년 만에 오피지지가 다시 부산 벡스코를 찾았습니다!
바로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린 Junction Asia Hackathon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인데요.
미래 IT 인재들의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으로서의 오피지지를 알리고, 장기적 관점에서의 connection을 확보하기 위한 TRM 활동으로서 행사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IT업계에 재직중인 분이라면 ‘해커톤’이라는 단어가 꽤 익숙하게 느껴지실 것 같습니다.
해커톤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팀을 이뤄 마라톤을 하듯 긴 시간 동안 시제품 단계의 결과물을 완성하는 대회’입니다.
저희 오피지지 사옥에서도 해커톤 행사가 개최되었던 것처럼, 기업, 학교 등 할 것 없이 상당히 많은 곳에서 크고 작은 해커톤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오피지지에서 열린 해커톤 행사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콘텐츠들을 참조해주세요:)
What is Junction Asia?

다양한 해커톤 행사 중 오피지지가 후원사로 참여한 이번 Junction Asia 2022(이하 정션아시아)는 유럽 최대의 해커톤 ‘Junction’의 아시아 버전입니다.
특정 대륙의 이름을 걸고 개최되는 Junction 행사로는 이번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정션아시아가 최초라고 합니다.
Junction은 헬싱키 알토(Aalto)대 창업동아리의 해커톤으로 시작되어, 현재는 유럽 최대의 해커톤으로 발전하였는데요. 핀란드의 성공적인 창업생태계 구축이 국경을 넘어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음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총 상금 1000만원 규모로 열린 이번 해커톤에서는 예선을 거쳐 본선을 통과한 22개국 310명의 참가자들로 구성된 68개 팀이 경합을 펼쳤는데요.
주제 발제사로는 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 아마존웹서비스(AWS), ZEP, 체인앱시스가 참여하여, 기업이 각 주제를 발표하고 참가자들이 선호하는 주제를 고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오피지지가 참여할 사이드 부스는 2일차부터였기에, 첫 날 부스를 셋팅하고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해커톤 현장 들여다보기
3일간의 해커톤 여정에 전부 참여해본 것은 처음이라 모든 것이 신기했습니다.
그럼 저와 함께 해커톤 행사일 현장으로 돌아가 하나씩 살펴 보실까요?
웰컴키트
모든 해커톤 참가자들과 기업 부스 운영진에게는 행사 전용 티셔츠와 웰컴키트가 제공되었는데요.
노트와 펜, 그리고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 케이스, 컵 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품목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행사장 탐방






우선 행사장을 보고 느낀 것은 3일간 정말 해커톤에 집중할 수 있을만한 환경으로 꾸려져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먹을 것 하난 정말 부족하지 않겠다’싶을 정도로 따뜻한 음식, 샐러드, 피자, 할랄 푸드 등 다양한 음식과 간식들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음료 종류도 물 뿐만 아니라 탄산음료, 이온음료, 비타민음료, 여러 종류의 커피, 카페인이 함유된 에너지 음료 등 참가자들의 취향과 필요를 고려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별도의 숙소도 있지만, 피곤하면 잠시 몸을 누이고 쉬다가 다시 집중할 수 있는 빈백 소파 공간도 있어, 장시간 개발에 몰두하는 참가자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경쟁하는 곳? 즐기는 곳!
그리고 무엇보다 해커톤 행사장을 가득 메운 참가자들을 빼놓을 수가 없겠지요?
마치 시험기간 도서관을 방불케하는 열정적인 광경이었습니다.
결과에 따라 순위가 매겨지는 해커톤이지만, 밤을 잊고 문제해결에 몰두하며, 즐거워하는 모든 참가자들의 모습이 너무나 멋졌습니다.
현장에서는 각 주제 트랙별 워크숍,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이에 각 사의 멘토분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질의응답을 해주시기도 하였습니다.
오피지지, 해커톤 참가자들의 마음을 훔치다
행사장 한 켠에는 오피지지를 비롯한 기업, 과학원, 재단 등 후원사들의 사이드부스가 마련되어, 다양한 이벤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즐거움과 리프레시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이번 정션아시아 해커톤에서 가장 HOT 한 부스 중 한 곳을 꼽으라면 단연코 오피지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피지지는 정션아시아팀이 오픈한 디스코드 채널에서 행사 전부터 해커톤 참가자들과 내적 친분을 쌓아왔는데요.


행사 2일차, 오피지지의 미션과 비전, 인재상, 부스에서 준비한 것들을 소개하며 홍보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행사 전에는 ‘과연 해커톤 참가자들이 사이드부스 이벤트에도 관심을 가질까?’ 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괜한 우려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특별히 많은 분들께 오피지지가 준비한 선물을 드리고 싶어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200개가 넘는 굿즈를 두둑히 챙겨왔는데, 마지막 날 오전에 모두 소진되는 기쁨을 맛보았답니다.

오피지지 어벤져스 출동
이번 행사에는 특별히 오피지지에 관심있는 예비 지원자들이 직접 오피지지 현직 구성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는데요.
감사하게도 오피지지의 리드분들이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흔쾌히 도움을 자처해주시고, 주말임에도 해커톤 행사 운영을 지원사격해주셔서 감동이었습니다.

오피지에 대해 더 많이 알아보고 싶으신 분들이 행사 현장 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많은 상담 요청을 주셨습니다.
기업 문화, 개발 문화, 실무적인 부분, 입사지원 등 다양한 부분에서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오피지지를 기업으로 인지하고 계시고, 먼저 다가와 성장 과정에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치신 참가자분들이 계셔서 너무나 뿌듯했습니다.
해커톤 행사를 마무리하며

대망의 해커톤 마지막 날, 각 트랙별 TOP4팀과 최종 우승팀이 판가름났는데요. 최종우승팀에는 핀란드에서 개최 예정인 ‘GLOBAL JUNCTION’ 참가 자격을 비롯한 혜택이 주어졌습니다.
수상 여부와 상관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 해커톤 참가자분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저 역시 다시 한 번 열정을 불태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정션아시아 해커톤을 통해 오피지지도 예비 지원자분들께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오피지지가 있는 곳에는 즐거움과 행복, 추억이 떠오르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곳에서 여러 활동들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