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eople Cell 슬기입니다!

저번에 올라온 fair님의 인터뷰는 잘 보셨나요? 아직 안보셨다면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노마드, 리모트근무라고 하면 Tech직군만 가능한거 아닌가?’ 하는 질문을 하시는분들이 계십니다.

오피지지는 특정직군이 아닌 모든 직군이 자율근무제도를 기반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오늘은 서비스 기획/PM 직무에서 근무하고 계신 분과 인터뷰를 준비해봤습니다.

서비스 기획/PM 직무의 자율근무제 후기 함께 보러 가실까요?

안녕하세요, 다영님!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사진을 클릭하시면 PEEP사이트로 이동됩니다.

안녕하세요, PEEP Cell에서 서비스 기획/PM 직무를 맡은 박다영입니다.

입사한 지는 2022년 9월 기준으로 약 1년 2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저는 오피지지의 신규서비스인 PEEP의 기획과 QA, 마케팅 등 프로덕트 전반적인 매니징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다영님 반갑습니다.

오피지지는‘완전한 자율’ 문화를 기반으로 자율근무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영님의 실제 업무 방식이 궁금합니다.

저는 팀 내에서 정한 ‘오피스데이’를 제외하고는 재택근무(혹은 집 앞 카페)를 하고 있어요
재택근무를 할 때는 루틴 지키는 걸 좋아해요 (ex. 커피 내리기, 강아지 챙기기, 오전에 잠깐 산책하기 등)

그런데, 요즘엔 날씨가 좋아서 자주 사무실로 나가려고 해요! 테헤란로에 위치한 새로운 사무실이 너무 쾌적하고 일도 잘되는 기분이에요. 신사옥이 완공되기 전에는 분산 오피스를 자주 갔었어요

근무 시간 역시 팀 내의 14~18시 코어타임을 제외하고는 자율적으로 근무하고 있어요.
코어타임이 존재하는 이유는, 팀 내의 빠른 커뮤니케이션을 위함이고 ‘강제적’이거나 ‘강요’에 의한 시간은 아니에요. 코어타임을 제외하고는 언제 어떻게 일해도 책임만 질 수 있다면 전혀 문제 되지 않아요.

👩‍💻오피지지 전사에 적용되는 코어타임과 오피스 출근일이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팀 내부적으로는 원활한 업무 진행을 위해서 오피스데이, 코어타임을 정하는 경우가 있으니, 이 점 참고해주세요


👩‍💻신사옥이 완공되었지만, 재택근무를 선호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오피지지는 분산오피스 제도를 계속 운영하고 있습니다. (분산 오피스 사용 후기 : 장동점, 석촌점, 서울대입구역점, 브이로그)

셀마다 다른 업무 방식을 들으니 재미있네요!

이전에 경험한 근무제와 비교했을 때, 오피지지의 자율근무제는 어떤가요?

전 직장은 출/퇴근 지문인식으로 근무 시간을 체크하는 시스템이었어요. 1분이라도 늦게 출근하거나 일찍 퇴근하면 지각 혹은 근태로 안 찍히는 시스템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정말 많이 힘들었어요. 1분이라는 약속이 정말 소중하기도 하지만, 이런 걸 신경 쓰느라 아침부터 너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해서 종일 기분이 별로 일 때도 있었거든요. 당연히 일 능률도 좋지 않았어요.

그러나, 오피지지는 이런 불필요한 제도를 최소화하고 오로지 효율에 집중하다 보니, 구성원들도 만족하며 다니고 있는 것 같아요

다영님만의 자율근무제에 잘 적응하고 일을 잘 할 수 있는 별도의 Tip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출/퇴근 시간에 소비되는 물리적 시간과 에너지가 확보된 만큼, 업무 외에 다른 것에도 투자하는 게 저의 Tip입니다. 예를 들어 그것이 취미일 수도 있고 자기 계발이 될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사실 work=life의 인생을 살다 보면 번 아웃이 올 수도 있어요.

특히 자율근무 제도 아래 이러한 현상이 더 잦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이를 운동을 타개 점으로 설정하기도 했고 또 다른 취미를 개발하고 싶어요. 실제로, 내가 즐거운 것을 할 수 있는 에너지가 남아 있고 이걸 하기 위해 내 일을 효율적으로 컨트롤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정말 좋은 tip인것 같아요.

최근 특별한 리모트워크를 하셨다고 들었는데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두 가지 이벤트가 있어요.
첫 번째는, 입사 후 두 번의 제주도 워케이션을 다녀왔었는데요. 한번은 힐링오프기간(전사 휴무일)을 껴서 가기도 했고 다른 한번은 긴 공휴일을 껴서 가기도 했습니다.

두 번 다, 약 일주일 가량을 머물다 왔는데, 그때의 기억들이 현재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사실 뚜벅이라서 많이 못 돌아다녔지만, 바다를 보면서 일하고 퇴근 후엔 맛있는 거 혼자 먹으러 다녔던 일들이 다 힐링이었어요.

팀 내에선 저희가 만들고 있는 서비스 PEEP을 통해 회의하는데, 화상캠으로 풍경을 비춰드리기도 했는데, 그 누구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환경 탓에 오히려 있었던 일을 얘기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화 속에서 일할 수 있는 건 정말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이 들었네요.

두 번째는 호텔 한 달 살기를 체험해봤는데요, 지금은 규제가 어느 정도 풀렸지만, 제가 호텔을 예약했을 당시에는 코로나로 여행을 못 가는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호텔을 예약하게 되었어요.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이 있었거든요.그런데, 그건 집에서 못하는 일이었어요. 어쨌든, 호텔에 머물러있는 동안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왠지… 성공한 CEO가 된 느낌이라 고층 뷰에 취해서 열심히 맥북을 두들기고 꽤 바쁜 척 회의를 했던 기억도 나네요.

사실 매일 출퇴근을 한다면 호텔투숙 기간 비용이 아깝잖아요? 호텔 삶을 많이 누렸고 많은 분을 초대했습니다. 물론 회사 분들도 초대해 드려서 같이 ‘외출금지데이’를 만들어서 작업을 하기도 했구요. 일이 끝나고는 맛있는 거 시켜 먹고 좋은 시간 보냈어 요. 모든 분을 초대하진 못했지만 흡사 미니워크샵 같았고, 제가 대접하는 기분도 들어서 굉장히 특별했어요.

정말 특별한 경험이네요!

호텔한달살이하면서 있었던 재밌는 에피소드가 궁금해요!

앞서 소개한 팀내 밈(meme) 같은 ‘외출금지데이’는 같은 팀원도 분을 초대해서 (그 이상은 방이 좁아서…)
랜딩 페이지 리뉴얼 작업을 함께 진행했어요. 같이 일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가끔은 호텔 침대에 뒹굴뒹굴하기도 했어요… 또! 퇴근하고는 밤 산책하러 나갔던 기억이 나네요. 호텔이 을지로여서 주변 구경하기 되게 좋았어요.

그리고 Product Analysis Cell 소희님을 초대 드린 일도 기억에 남아요. 호텔 입주 전, 개인 노션에 메뉴얼을 만들어서 가까운 분들에게 공유해서 일정을 조율하는 시스템을만들었어요. 거기에 소희님이 신청해주신 거죠!
사실 소희님과 자주, 깊게 얘기를 나눠본 기억이 없었는데 너무 반가웠어요. 저를 찾아주시다니…

방문해주신 날은 금요일 저녁이었고, 원래는 저녁 먹고 간단히 칵테일 마시고 남산 등산을 가려고 했으나 금요일 버프로 신나게 먹고 마셨네요. 호텔 환경 좋아하셨어요. 일상적이지 않은 공간에서 회사분을 만나니 신기하게 원래 알던 사람처럼 신나게 논 기억이 엄청 특별했습니다! 이를 통해서 타 셀의 일하는 방식도 알게 되었고 하는 업무도 많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저희 셀에 적용하고 싶은 부분이 있어서 당시 데이터 셀 미팅도 참관했었고, 좋은 연결고리가 된 것 같네요!

동료와 함께 특별한 경험을 공유한 기억은 정말 소중할 것 같아요!

리모트워크를 하면서 팀원들과 소통이나 협업에 어려움은 없었나요?

당연히 오프라인 업무수행 방식이 업무 속도나 의사 결정이 빠를 때가 있습니다. 저의 업무에서 빌드 QA는 중요하고 자주 필요로 하는 작업인데, 확실히 여러 디바이스 환경 속에서 여러 사용자와 함께 테스트하는 게 좋을 때가 있기는 해요.

사실 매일 출근한다면 빠르게 이 작업을 할 수 있지만, 리모트워크라도 실시간으로 테스트 요청을 드리면 팀원분들이 빠르게 응해주시거든요. 이럴 때 코어타임과 주 1회 오피스데이에 감사하고 있어요. 밀도 있게 얘기할 수 있거든요. 노하우란, 어느 환경이든 적응하고 살아가는 법을 찾는 게 인간이니 계속 조율 하고 방법을 찾아 나가다 보면 리모트워크에 특화된 삶을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오피지지에 입사를 희망하시는분들께 오피지지의 자율문화에대해서 짧게 한 마디해주실있으실까요?

예로부터 인간은 자유와 해방을 위해 맞서 싸우고 찾아 나섰죠.
찾고 계시는 가요? 멀리 가지 마세요, 여깁니다!

마지막으로 오피지지의 자율근무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최종 보스” (특히 게임을 좋아하고 진심으로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다영님의 인터뷰 잘보셨나요? 오피지지는 모든 직무가 자율근무제로 일하고 있습니다.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는 오피지지에서 함께하고 싶다면 아래 배너를 클릭해주세요!

오피지지 구성원의 인터뷰가 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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