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오피지지가 새로운 분들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게임 분야에 관심이 있는 분이시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세계 최초 Esport 방송국인 OGNEsport 강의 플랫폼인 OGT입니다.

현재 OGN은 Studio Group으로 OGT는 OGT Cell로 오피지지에서 새로운 시작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2022 하반기 오피지지 공개채용(click!)은 OGT와 OGN이 함께 하고 처음 진행하는 공개채용이기에
많은 분께서 궁금한 부분이 많으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특히, OGN은 콘텐츠 분야에 새로운 발돋움을 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어 OGN의 모습을 잘 보여드리기 위해 Studio Group(OGN) 리드인 남윤승님 함께 오피지지 속에서 그리는 OGN의 미래와 채용에 대한 인터뷰를 준비해봤습니다.

안녕하세요, 윤승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OP.GG의 Studio Group Lead를 맡은 남윤승입니다🙂

저는 현재 Studio Group 총괄 업무와 함께 Studio Group 산하의 Studio Contents Lab Cell 셀장으로 콘텐츠 관련 업무도 하고 있습니다.

2022년 올 해, OGN(Studio Group)과 오피지지가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는 OGN채널입니다.

‘온라인을 통한 진정성 있는 인간관계를 경험한 사람들이 모여 그 가치를 세상에 증명해 나갑니다.’

저는 오피지지의 Mission에 크게 공감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OGN의 시작이 ‘게이머들이 많이 하는 게임을 그냥 대회로 한번 하면 좋지 않을까’에서 출발하였기에 오피지지의 Mission이 OGN의 출발과 큰 맥락을 같이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오피지지의 Vision인 ‘게이머들의 일상을 점령합니다.’를  Studio Group은 어떻게 풀어갈지에 대해서 고민했었고 현재는 게이머의 일상 중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게임 시청에 있어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Studio Group은 게임 채널 OGN을 운영하고 있고, 제작 스튜디오로서 이제 막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특히, OGN은 세계적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 확장에서도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한국은 전반적으로 게임을 비롯한 게임 콘텐츠 업계에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국가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게임과 신기술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를 제작하여 게임 콘텐츠를 대중화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Studio Group은 쉽고 재밌는 콘텐츠를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OGN이 오피지지와 함께하고 나서 Studio Group은 빠르게 채용을 진행했었습니다. 초반 채용과 지금 채용의 차이점이 궁금합니다.

오피지지와 함께하게 되면서 처음 진행한 채용은 리더 중심의 경력직을 채용하였습니다.
이번 채용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패기, 열정을 갖춘 신입, 주니어 위주로 채용을 진행할 생각입니다. 겁 없는 뉴프런티어들의 도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시너지에 대해서는 누가 누구를 보완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원 플러스 원이 2가 되는 게 아닌 저는 3이 되고 4가 되는 그런 방향을 원하기 때문에 조금 더 다양한 영역에서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저희가 전공을 보지 않는 이유도 이런 맥락에서입니다. 전공보다는 본인의 경험을 통해서 세상을 어떻게 이해하는 지를 아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에  전공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한 사람들을 채용하여 더 좋은 결과물을 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Studio Group 자체가 다양성이 확보되어야 하므로 틀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여, 전공이나 학력 제한을 최소화하고자 했습니다.

현재 Studio Group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어떤 방식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Studio Group은 현재 Studio Business Cell, Studio Sales Cell, Studio Contents Lab Cell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tudio Group의  각 Cell의 업무는 다음과 같습니다.
Studio Contents Lab Cell은 제작 중심의 제작 프로듀서들이 모여 있어서 새로운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고 있습니다.
Studio Business Cell은 Studio Group의 비즈니스 전략과 편성을 담당하여 사업의 전체적인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Studio Sales Cell은 영업을 통해서 매체 운영과 광고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Studio Group이지만 콘텐츠 관련된 업무만 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유는 우리의 콘텐츠가 게이머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게 하고 콘텐츠로 하여금 시청자에게 우리의 비전과 Mission을 알리는 모든 업무를 Studio Group에서 수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업무방식은 완전 자율 근무로 집, 오피스, 분산 오피스 등 장소가 자유롭지만, 주 1회 오피스데이로 협의하여 출근하고 있습니다. 오피지지와 함께하기 전까지 오프라인 업무로 진행했었고, 새로 합류한 직원들의 적응을 돕기 위해 오피스데이를 운영하고 있지만, 온라인 업무 방식에 익숙해지면 주 1회 출근도 자율로 변경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함께 하는 분들은 어떤 분들이셨으면 하는 게 있으신가요?

첫 번째는 자기 자신한테 감동을 잘 받는 사람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유는 사실 콘텐츠를 만드는 작업은 작업자가 영상을 다 만들기 전까지 이게 괜찮은 콘텐츠인지 판단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중간에 포기하기도 쉽습니다. 그런데 스스로한테 잘 감동받는다면 작업을 하면서 지쳐서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자기 작품이 너무 재미있어서 계속하게 됩니다. 그런 경험을 한 사람들만이 콘텐츠를 끝까지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여 자기 자신한테 감동을 잘 받는 사람이었면 합니다. 물론, 자아도취가 필요도 하지만 너무 자아도취에 빠지면 안 되겠지만요😅

두 번째는 게임, 책, 여행과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접한 사람이었으면 합니다. 이 3가지 경험의 공통점은 바로 새로운 세상을 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3가지 경험하면 관찰로 이어지는데 제가 생각했을 때 아이디어는 관찰을 통해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뭔가 계속 관찰해본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세 번째는 문화현상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콘텐츠를 만든다는 것은 어떤 현상을 해석해서 그 해석을 자기 나름대로 소화해 다시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게 기본적인 해석이 없으면 자기 넋두리밖에 안 된다고 생각하여 문화현상을 잘 이해할 수 있는 분이 좋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요약하자면 Studio Group은 콘텐츠 중점인 팀이라서 세상을 자기 주관을 가지고 바라보고 이를 해석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합니다.

그렇다면 채용 상에서 어떤 것을 가장 중요하게 보시는지 알 수 있을까요?

예를 들면 서류나 인터뷰 전형에서 중요하게 보시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특정하게 어떤 경험이 있었으면 한다고 콕 집어서 얘기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직군마다 보는 관점이 달라서 예를 들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매체 영업은 조금 더 적극적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도전하는 모습을 확인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영업이라는 게 쉽지 않아 그 안에서 성과를 내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일할 수 있다는 마인드도 필요합니다. 비즈니스 직군이라면 세상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고 그것을 해석하여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확인할 수도 있겠습니다.

아무래도 짧은 시간에 이력서와 인터뷰로 지원자분들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원자분들을 조금이라도 더 이해하기 위해서 과제 전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서 그 사람의 말과 글을 보는 게 많은 도움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채용은 열쇠로 자물쇠를 여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물쇠가 열리지 않는 이유는 열쇠가 아주 조금이라도 다르면 열리지 않는 것처럼 너무 좋은 사람도 우리한테는 안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열쇠나 자물쇠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 다름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Studio Group에 합류할 예비 지원자분들에게, 합류하면 어떤 점이 좋을지 한 말씀 부탁 드리겠습니다.

오피지지에는 Studio Group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모여있어 다양한 직군의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콘텐츠만 하는 회사였다면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있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는 게 굉장히 어려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오피지지에는 게임을 좋아하는 다양한 직군의 전문가들이 있어 구성원분들과 협업을 통해 콘텐츠 영역에 새로운 돌파구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이곳에서 콘텐츠를 만든다면 완전 다른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이력서를 보면서 제작의 경험이 뉴미디어 아니면 TV 양 갈래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두 가지를 같이 경험한 사람이 별로 없는데 Studio Group에 합류한다면 이 두 가지 경험을 같이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 유저들에게 전에 없던 최고의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오피지지와 함께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 도전하고, 그 속에서 해외 크리에이터, 기업과 협업하는 다양한 기회도 열려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성장에 목마름이 있는 분이라면 꼭 지원하여 새롭게 시작되는 Studio Group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2022년 오피지지에 새롭게 합류된 Studio Group의 리더 윤승님과 인터뷰를 진행해봤습니다.

윤승님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앞으로 Studio Group의 방향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게임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줬던 OGN이 이번에는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너무 기대됩니다.

Studio Group에 합류하여 OGN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고 싶으신 분들은 이번 2022 하반기 공개채용(click!)에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댓글 남기기

3 replies on “콘텐츠 중심 Studio Group의 남윤승님과 함께하는 인터뷰”

  • 안승재
    2022년 12월 6일 at 8:26 오후

    감명깊게 봤습니다

  • 최훈
    2022년 12월 20일 at 9:01 오후

    다양한 직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게임을 사랑하고, 이를 하나의 목표로 설정해 함께 협업한다는 것이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

  • 게일
    2023년 2월 12일 at 11:22 오전

    이 글이 기제된지 조금 시간이 지났지만 OPGG덕분에 다시금 새로운 세대의 추억으로 자리매김하는 신드롬이 일어났으면 좋겠네요.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