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피지지 Branding Cell, BX Designer 최지예입니다🙋🏻‍♀️

오피지지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참여하셨던 분들이라면 굿즈를 받아보신 적이 있으실텐데요.
오피지지는 매년 테마를 선정하여 어패럴 굿즈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판매가 목적이 아닌 구성원들의 단체복과 증정용으로 사용되는 자체 굿즈로, 오피지지를 이루고 있는 구성원과 팬덤 모두를 브랜드 엠버서더로 여기는 문화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직원들 모두가 움직이는 광고판 역할을 해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것에 기여해주는 만큼, 착용자가 더욱 만족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과 핏을 만들어가는 것이 아주 중요하죠!

오피지지의 철학과 그 해의 메세지를 담는 동시에, 높은 품질과 만족도를 이끌어내는 것은 브랜딩셀이 매년 직면하는 큰 과제입니다🧐

 

오피지지 창립기념해에 만들어진 호랑이해 에디션 굿즈

 

2022년에는 오피지지의 창립을 기념함과 동시에 호랑이의 해를 맞이하여 오피지지의 그래픽모티브를 활용한 그래픽으로 고급스러운 후드와 반팔 티셔츠를 제작했습니다. 2023년까지 오피지지의 다양한 이벤트에 활용됐던 호랑이해 굿즈를 뒤로하고 2024년 새로운 굿즈가 어떻게 탄생하게 됐는지 그 과정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앞으로의 테마, 어디로 가야하오 (feat.리신)

앞서 보여드린 호랑이해 굿즈가 임인년과 오피지지의 창립기념 해가 만나 탄생되었다면, 앞으로의 굿즈는 오피지지의 본질과 더 가까운 방향으로 테마를 선정하고자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게 됐습니다.

오피지지스러움을 잘 담을 수 있으면서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고, 무엇보다도 오피지지와 게이머들을 이어줄 수 있는 주제는 없을까?🤔 답은 아주 간단했습니다. 오피지지는 ‘게임’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류와 경험을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그렇기에 게임은 오피지지와는 뗄 수 없는 단어이기도 하죠! 이러한 정체성을 굿즈에도 반영하고자 했습니다.

그 해 게임 산업의 트렌드나 이슈, 문화, 주요 사건 등을 오피지지만의 방식으로 재미있게 풀어보는 것으로 굿즈의 방향성을 확립하게 되었고, 게이머들에게는 기념하고 즐길 수 있는, 게이머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조금 더 대중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오피지지와 2024년을 함께 할 주제는 무엇이 될지 다양한 의견들이 오고갔습니다!

올 상반기 가장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게임이 무엇이냐?!라고 한다면 바로 ‘팰월드(Palworld)’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그 인기가 대단합니다. 만약 이 ‘팰월드’를 키워드로 했을 때 오피지지가 팰이 된다면 어떤 모습일지 재미있는 상상을 해볼 수 있겠죠🤭 아마 몸통은 파랗고 귀에는 헤드셋을 끼고있지 않을까 싶네요!

 

E스포츠, 그리고 페이커(Faker)

23년 게임계의 큰 화두는 무엇이었을까요?  23년은 e스포츠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해입니다. 이는 전통적인 스포츠와 디지털 스포츠 간의 경계를 허문 의미있는 첫 시작이라고도 할 수 있죠! e스포츠의 대중화에 한발 더 다가갔다고 볼 수 있어 더욱 그 의미가 크게 다가왔습니다. 이전까지 온라인 게임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의 어르신들도 관심을 가질 정도였으니까요.

그 영향으로 e스포츠 대표 게임중 하나인 ‘롤(League of Legends)’에 대한 관심도 아주 뜨거웠습니다. 특히 올해는 2023 LoL 월드 챕피언십(공식 약칭: 월즈 Worlds) 개최지가 한국으로 정해지면서 열기가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오피지지도 이 열기에 동참하고자 T1과의 뷰잉파티를 통해 응원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답니다.

오피지지와 T1의 파트너십은 21년도부터 이어져왔으며 이번 뷰잉파티를 통해 팬분들과 함께 응원하고 경기를 즐길 수 있어 더욱 뜻깊었습니다!

 

Worlds23 T1 x OP.GG Viewing Party

 

이번 월즈에서는 T1이 LPL 팀들을 상대로 우승하여 더 화제가 됐습니다. 페이커 선수에게는 2016년 월즈 우승 이후 7년만의 4번째 월즈 트로피인 것인데요!🏆 여러 서사들이 더해져 이곳 저곳이 페이커 선수 이야기로 들썩들썩 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23년은 e스포츠가 더욱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은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길은 그를 통해야하만 하기에…🍁 23년 연말을 달군 장본인이자 e스포츠와 뗄 수 없는 페이커 선수를 24년 굿즈의 키워드로 정하게 됐습니다!

 

Hide on Bush

페이커 선수의 소환사명은 롤을 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보셨을겁니다.
아이디 중복을 허용하는 라이엇 ID 정책 변화로 전 세계에 18,046개(바로 확인!🔍)의 하온부가 생겨나기도 했죠🤗 (블로그 게시일 2024/2/22 기준).
바로! 페이커 선수의 소환사명인 ‘Hide on Bush’를 모티브로 영한 레트로 컨셉의 캐릭터가 탄생하게 됐습니다!🌳🍃 단순히 페이커 선수의 소환사명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의미도 함께 담고자 했습니다.

 

 

Hiding my powers for now, I’m gonna get you soon.

캐릭터의 겉모습은 어딘가 맹하고 허술해보이지만 부쉬 안에 가려진 모습이 어떨지는 누구도 모릅니다. 지금은 나의 힘을 숨기고 있지만, 내 진정한 진가를 보여줄 기회는 언제든 올 것이라는 긍정적인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오피지지는 어려운 목표를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고 즐기는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실패 또한 이후의 성공을 위한 숨겨진 자산으로 보죠! 그렇기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힘이 더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온부의 메세지는 오피지지의 정체성을 반영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모든 분들도 그동안 가려졌던 힘이 빛을 발하고 활약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하온부, 실물로 제작되다

이렇게 탄생한 하온부 캐릭터를 토대로 본격적으로 티셔츠와 맨투맨 굿즈 제작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받는 분들이 일상에서도 잘 입고다니며 만족할 수 있도록 라벨 하나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썼고, 여러번의 샘플 제작을 통해 퀄리티 검수를 거치며 완성됐습니다🌝 굿즈가 제작되기까지의 프로세스를 돌아보면 이렇습니다.

 

굿즈 제작 프로세스

 

무엇보다 그동안 T1과의 파트너십이 있었기에 이를 기반으로 멋진 굿즈가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새롭게 시도하는 방향성의 첫 스타트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고, e스포츠가 지금보다 더 활기를 띄고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T1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제작된 ‘Hide on Bush’ 굿즈

 

‘Hide on Bush’ 굿즈는 곧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티셔츠, 맨투맨 이외에도 다양한 굿즈로 선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보겠습니다!🏃🏻‍♀️🏃🏻

 

끝으로

브랜딩셀은 이번 하온부 굿즈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오피지지를 트렌디하고 개성있는 브랜드로 경험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많은 시도를 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남기기

OP.GG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