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녕하세요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Data Cell에서 Data Scientist로 근무중인 임가람입니다. 저는 셀에서 주로 AI를 활용해서 게임데이터를 생산하고 분석하여 콘텐츠를 개발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21년 10월 오피지지 가족이 되었습니다. 조금은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데, 저는 네트워크 엔지니어로 약 3년 정도 일하다가 개인적으로 데이터에 빠져 몇 년 정도 혼자서 독학하여 데이터 분야로 커리어를 전환한 케이스입니다. 그리고 제 취미이자 특기는 술이라 스트레스는 술 마시는 걸로 해결합니다.

1-1. 데이터 공부를 혼자 하는 분들에 조언 부탁 드립니다

저는 모범생 타입은 아니었고 부딪혀서 모르는 게 나오면 그때 마다 공부하는 소위 ‘몸으로 떼우는’ 스타일입니다. 저한테는 이러한 방법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책에 있는 내용과 이론은 1페이지부터 끝 페이지까지 딱 분량이 정해져 있다면 실제 우리가 해야 하는 업무는 그렇게 이루어져 있지 않고 언제 어디서 어떤 문제가 터질지도 모르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태이며 저는 그게 포인트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를 실제 몸으로 부딪혀서 하나하나 해결하고 더 공부해 나갔습니다. 이러한 방법이 좋은 점은 공부를 머리로 배우는 게 아니라 몸에 체화되어 몸이 자동으로 반응한다는 겁니다.

두번째로는, Kaggle을 보시면 정말 유명한 데이터분석가들의 좋은 소스 공유를 잘되어 있어 그걸 보시고 공부하시면 됩니다. 이미 끝난 대회에 중에 제일 투표를 많이 받은 코드를 참고하시면 됩니다.맨 처음에는 봐도 무슨 말인지 하나도 이해가 안 되니까 왼쪽에는 Kaggle을 켜놓고 오른쪽에 모니터에 토시 하나 틀리지 않고 똑같이 따라 적었었습니다. 또한, 영어로만 되어 있으니까 내가 이해한 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 때 책을 통해 중간 중간 내가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이해하는 식으로 공부 했습니다.

2. 내가 말하는 나의 직무의 매력이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어떠한 데이터 프로세스가 문제가 생겼을 때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기 위해 고민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엔지니어링이나 머신러닝, 딥러닝, 데이터처리&분석역량까지 좀 폭넓게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실제로 일하면서 그 점을 폭넓게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즐겁습니다.

2-1. 그러면 분석하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신가요?

네 좋아해요. 대회 같은데도 많이 나갔었고 그리고 큰 성취감을 주는 경쟁 기반인 게임들의 데이터를 분석해서 성능을 좋게 하는 것도 재미있게 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데이터에 미쳐 있었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3. 많은 기업들 중에서 오피지지에 입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실 마지막까지 고민한 기업이 2개였습니다. 한 곳은 이미 크고 대중적인 네임밸류가 있는 기업이었고 다른 한 곳이 오피지지였는데 성향 자체가 자유롭기도 하고 새로운 걸 하는 것을 좋아해서 오피지지에 입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리고 데이터분석가에게 데이터양도 의미가 큰데 오피지지가 워낙 트래픽도 크고 데이터도 많아 저를 확 끌어당겼던 것 같아요.

4. 근무하면서 느꼈던 오피지지의 가장 장점

일단 개인이 하고 싶고 해보고 싶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주도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해준다는 것 자체가 되게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상황이 잘 맞으면 실제로 그렇게 해볼 수 있게 권한도 주고 책임도 부여해준다는 것입니다.

5. 오피지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 에피소드가 있나요?

제가 진행했던 프로젝트가 미국 롤 게임 영상 속에 있는 글자를 추출하는 것 이었습니다. 과거에 진행했다가 영상 하나에 처리하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중단되었던 비극적인 과거가 있는 프로젝트였는데 제가 한번 해보겠다고 했고 처리에 46분 걸리던 것을 7분까지 줄여 약 83%까지 정도 성능이 좋아지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추출한 텍스트 데이터로 특정 장면이 어떤 상황인지 판단해서 태그도 달아주는 기능까지 구현했고요. 혼자서 진행한 프로젝트인데 생각대로 결과가 나왔고 수습평가 기간(3개월)에 맞추고 싶었는데 그 기간까지 맞춰서 많이 뿌듯했습니다.

6. 오피지지에서 이루고 싶은 꿈 or 계획이 있으신가요

최근에 셀 워크샵을 했는데 그 워크샵을 기점으로 생긴 꿈이 있습니다. 어떤 꿈이냐면, 저희 셀에서 열심히 개발하고 만들고 있는 분석 관련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게 모아 놓은 AI서비스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일단 좋은 분석 콘텐츠를 하나 만들고 나면 그것을 스타트 아이템으로 해서 계속 개선시켜 오피지지만 가지고 있는 기술들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멋진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7. 오피지지에서 근무하기를 희망하는 지원자에게 조언 부탁 드립니다.

오피지지는 주도적으로 하고 싶은 것을 몰두하고 즐겁고 그런 과정 속을 거쳐 뿌듯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열려있다는 생각입니다. 조심스럽지만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말하자면 스스로 하고 싶고 즐겁다고 생각하는 자신만의 분야를 찾는 고민에 많은 투자를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이 좋다고 하는 것 남들이 하는 것들을 하면서 한편으로는 본인이 재밌는 지 즐거운 지, 질문을 던지면서 고민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는 이유는 재밌어서 어떤 일을 하는 게 이렇게 큰 만족감과 효율을 지니고 있는지 저도 오피지지에 들어와서 많이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오피지지는 겉에서 보는 것보다 들어와서 보면 더 즐겁고 행복한 곳이라고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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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eplies on “Data Cell 임가람”

  • Lee kyingsuk
    2022년 7월 22일 at 11:46 오전

    멋집니다. 하고싶은 일을 하는것 만으로도 꿈은 이루어진겁니다.

  • 한예준
    2023년 9월 18일 at 9:35 오전

    데이터분석 쪽을 희망하는 학생입니다. 아무것도 모른다고 할 정도 부족하지만 언젠가 이 글처럼 멋있는 사람이 돼보고 싶어요. 어쩌다 보게 된 글이 오늘 공부하고 싶게 만드네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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